2012/01/10 15:57
드디어 12년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새해바램이라..... 일단, 12년엔 지구가 멸망한다느니 싱숭생숭한 말이 많으니-_-
새해희망 중 가장 간절한 희망이 '제발~~~ 적어도 우리 다음세대까지는 태평성대가 계속 되길 바라는 것'이다.
이걸 먼저 전제에 깔고 시작해보자. 크크크크
새해가 되면 일단 나이를 먹는게 두렵다고 많은 사람이 그러하지만
나는 왠일인지 언젠가부턴 나이를 먹는게 전혀~ 두렵지 않다.
건강만 따라준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난 30대다.
그 전까진 매년 내 나이를 정확히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는 나이를 잊어버렸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누가 물으면 한~참을 생각해야한다.
가령... 쑤보님이 작년에 몇살이었으니까 나랑 3살차이나니깐 내가 몇살이었겠군, 그로부터 1년이 지났으니 한살을 더하면 내가 몇살이구나.. -_- 혹은 호디 나이랑 내 나이가 30살 차이가 나니깐 호디가 올해 몇살이니까 거기다 30을 더하면 내가 몇살이구나.. 이런식으로 몇번의 계산을 거쳐야 내 나이가 나온다.;;;
어렸을때 30대라면 아주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되보니... 이거 아무것도 아니잖아? ㅎㅎ
여전히 달짝지근하고 인스턴트 좋아하는 초딩입맛이고, 매일 늦잠자고 지각하는 의지박약에,
여전히 이상과 현실을 가끔 헷갈려하며, 아직도 꿈에선 내가 마법사가 되어 마법을 부리며 날아다닌다.
그저 어릴때의 나랑 똑같다. 달라진게 있다면 거울 속의 난 주름만 자글자글할 뿐 ㅠㅠㅠㅠㅠㅠㅠ
문제는 난 나이값 못하는 내가 전혀 걱정스럽지도 않고 바꾸고 싶지도 않다는 것!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내 나이가 무섭고 내가 허송세월한 날이 안타깝거나, 살아갈 날이 줄어드는 것에 부담을 느끼긴 커녕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진짜 내 인생이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것같아 미래가 기다려진다.
난 나의 40~50대 이후의 인생을 기대한다. 그때가 내 진짜 인생이 펼쳐지는 시대가 될 것만 같다.
왜지? 난 지금의 나를 만족하고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기 때문인것 같다.
이제 나는 만족에서 그쳐도 되고, 약간 욕심내서 뭔가 마음먹고 시작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새해희망은 이걸로 정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내 중년의 열정을 쏟을 '그것'에 대한 기초를 다질 것!"
('그것'이 무엇인지는 비밀이다.^^)
그리고 매해 같은 희망사항.
"올해도 우리가족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이렇게 두개만 충족되면 2012년의 목표는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지난 2011년을 반성해볼까.
2010년의 목표는 '정말 놀 수 있는 만큼 놀고 쉴 수 있는 만큼 쉬자' 였는데 잘 지켰다. ㅎㅎㅎ
2011년의 목표는 "뭔가 시작하자,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말고 실제 실행에 옮기자" 였다.
근데 난 그것도 잘 지켰다고 자축한다. 돈은 좀 들었다만 하고싶은거 실제로 해봤다.
화실도 1달 다녀봤고, 가죽공예도 배웠다. 아직 둘다 실행만 해봤지 뭐 시작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는 달성!
그래도 즐거운 지난 날이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모두 즐겁고 희망찬 한 해가 되었음한다. 서로 배려하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말이다.
<보너스로..."지하철 타는 키애누리브스".. 수퍼스타가 지하철 타고 다니다니 ;;
게다가 가방을든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까지! 멋진 남자!^^>
TAG 신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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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목표는 탄불이 육아!;;
근데 효리랑 소난니랑 29살 차이 아녔어??
역시 내가 아는 마눌님의 비전과 생각이였어... ㅋㅋㅋ 나 역시도 작년과 올해 바뀐거라곤 올해부터 다이어트와 금연에 돌입했다는 것... 정말이지 이것땜시 스트레스 만빵이지만 해볼때까지 해보겠다 이거쥐... 그리고 회사 생활도 이제 4년차...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업무량도 장난아니고 밑에 딸린 식구만 20명이 넘으니... 옆팀장 그만두면서 할일만 태산이구먼... 그래도 머 적응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오갔지~ 올해 목표는 임원다는거고... ㅋㅋㅋ 그리고 올해 개인 소망으로는 호디양이의 little brother? 히히히히~ 그리고 4~50대 들어서면 그동안 배운 출장질을 통해 마눌님과 새끼들 데고 해외 여행 다니며 삶을 즐기는고임~~ 중국어도 마스터해봐야쥐~ ^^
냥냥이// 아 맞다 29살 차이인가보구나-_- 그런것도 모르고 살다뉘;; 제대로 계산을 해본적이없어서 캬캬
제갈량// 음? 내 비전과 생각이 어때서 님이 아는 것이라고 하십니껴? 그리고 금연만큼은 꼬옥 성공하시길.. 실패했다간 쓰디쓴 맛을 보게될테니!!!! 그리고 부하직원 20명으로 늘었다고 또 간접자랑질이구랴 ㅎㅎㅎㅎ 그리고 리를브라더?? 헉! 리를시스터도 아니고 리를브라더!!! 에라이~~~~ 혼날라구 진짜~! 흠.. 근데 4~50대에는 여행다니며 삶을 즐길려구용? 넘 빠른거 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 벌어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작년 계획도 대단한 건 없고, 마음 편해지기 그리고 책 리스트 만들어놓는 것 정도?
그런데 마음이 심히 불편해져 공이 심해지는 아픔이...-.-;;
올해는 여행다녀오고 주재원 결정문제로 정신이 없어서 계획도 못세웠는데,
음... 지금 세워보자면 마음 더욱 편해지기, 적응 잘 하기 정도? ㅋㅋ
무엇보다 탄불이가 건강히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그리고 우리 가족 다 건강하고 무탈하길... 갈량님 금연과 다이어트도 꼭 성공하세요! 응원합니다.